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김진희 의원(비례대표)이 최근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은 1일 단원구청 관계자들과 고잔2동 올림픽경로당 앞 사거리를 찾아 인근 지역 상인 및 주민 10여명과 주정차 단속 CCTV 문제에 대해 한 시간 가량 면담했다.
상인들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곳인데 불구, CCTV가 설치돼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주차 불편으로 이 지역 상가들을 외면해 매출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물품을 납품받는 차량조차 정차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한 뒤 단원구청 관계자들에게 실현 가능한 대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며, CCTV 단속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내놨다. 또 주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위해 동(洞) 차원의 공청회를 여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 가운데 주민의 정당한 요구가 묻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의회와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본다”며 “이날 현장에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주민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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