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IT 매체인 폰아레나, 포브스 등 외신들은 모바일 분석회사 믹스패널을 인용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2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판매량은 4.25:1의 비율로 아이폰6가 아이폰6 플러스보다 많았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총 1700만대, 4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더 많은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재고 부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이폰6 플러스의 구부러짐 현상도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2일 아이폰6와 6플러스 판매 개시 사흘 만에 첫 주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아이폰5의 첫 주말 판매량은 500만대였고 지난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됐을 때 첫 주말 판매량은 두 모델을 합쳐 900만대였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2000만대 돌파를 발표하지 않았다. 만약 믹스패널의 분석대로 신형 아이폰이 2100만 대나 팔렸을 경우 지난달 19일 출시된 이후 약 보름 만에 대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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