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호텔체인 최대업체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을 중국 보험업체 안방(安邦)보험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매각금액은 객실당 140만달러로 총 19억5000만달러(약 2조 835억원)이다.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1893년 개업했으며 141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1931년 맨해튼 중심부에 건설됐다. 이 곳은 힐튼 창업자 콘래드 힐튼이 1949년에 300만달러로 인수해 경영권을 취득한 곳이다.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인수 후 호텔 운영을 힐튼에게 100년간 위탁하게 된다. 힐튼은 매각 대금을 타 호텔 인수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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