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운동부의 경기가 열리기 전인 8일에는 양교 합동 방송제, 9일에는 양교 합동 응원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진행한다.
연고전은 우리나라 양대 사학명문이 우정과 전통을 확인하는 축제로 학생들만이 아닌 교우,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의 장이다.
올해 연고전에서는 응원하러 온 양교 학생들에게 연세우유와 고대빵을 지급한다.
연세대는 연세우유 2만개, 고려대는 고대빵 2만개를 준비했다.
양교에서 우유와 빵을 함께 나눠주는 것은 이번 정기전이 처음이다.
양교 총학생회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1일 폐막제에서 양교 학생들은 아카펠라 동아리, 재즈 동아리, 록밴드, 힙합 동아리 등이 모여 서로의 응원곡을 선보이는 ‘쇼미어 더 치어’와 틀에 박힌 응원을 떠나 이색적인 응원을 보여줄 ‘EDM(전자댄스음악) 치어링’을 개최한다.
양교 학생들의 온라인 승부 사이버 연고전도 이어질 예정이다.
10일 잠실야구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야구경기를 진행하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연다.
오후에는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진행한다.
11일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럭비와 축구를 한다.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봉사와 멘토링을 펼쳐온 영월, 충주, 홍성, 고창, 천안, 인천ㆍ강화, 김해 등 지역에서 초‧중‧고생 374명을 초청해 11일 연세대와 고려대의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