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 홈페이지는 관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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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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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앤 에클레어 제품소개 캡쳐]



아주경제 이은진 기자 =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제시카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BLANC & ECLARE)' 홈페이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영어로는 그럴싸하게 만들어뒀지만 한글로 만든 홈페이지는 성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단 '홍콩' 상품설명 오타가 눈에 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을 '우직이는' 이라고 써놨다.

'도쿄'는 '톱니모양의 엣지있고 강렬한' 스타일이라고 소개돼있다.

그러나 소개 바로 아래쪽 (스펙이라고 쓰려고 했던것 같은)스팩에는 '오버사이즈 베이직 부드러운 둥근 모양'이라고 쓰여있다.

'상하이' 선글라스의 설명을 그대로 붙여넣었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다.

'서울' 선글라스를 부드러운 캣아이터치라고 소개했으나 영문으로는 '베이직한 계란형 타원모양'이라고 되어있다.

이 역시 '파리' 선글라스의 한국어 설명을 그대로 갖다붙인 것이다.

'뉴욕' 선글라스는 블랙과 네이비 두 종류가 있으나 네이비의 소개에도 '블랙쉐이드'라고 표시돼있다.

이 외에도 상품 소개가 부실하고 사진이 부족하다는 비판 의견도 있었다.

제시카와 그녀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전체적인 홈페이지 구성이나 제품의 가격대 등을 볼 때 한국팬들을 타깃으로 하기보다는 홍콩이나 뉴욕 등 세계시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초적인 홈페이지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브랜드가 세계에서 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블랑 앤 에클레어'는 애초 알려졌던 '블랑'이라는 명칭 대신 새 브랜드 이름을 발표했다.

블랑의 갑작스러운 브랜드 명칭과 로고 변경을 두고 일부에서는 같은 이름의 일본 브랜드와의 표절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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