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한전부지 매입으로 연구개발비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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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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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쏘나타·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부품 국산화 100%로 출시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R&D) 총괄 부회장(사진)은 한국전력 부지 매입으로 R&D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쏘나타와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부품 국산화율 100%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할 계획임을 재차 확인했다.

양 부회장은 7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14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나 한국전력 부지 매입 계획으로 자금출혈이 예상되는 가운데 R&D 투자와 관련,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충분히 여유가 있기 때문에 (회사가) 그런 결정을 한 것 같다”며 “(한전부지 매입은) 필요에 의해서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R&D 비용에 있어서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회사의) 위상에 맞게 차를 잘 만드는 게 앞으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 부회장은 이날 내년 쏘나타와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재차 확인했다. 특히 부품 국산화율 100%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내년에 우선적으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계획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시 가격과 관련, “내년 출시되는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부품 국산화율이 거의 100%”라며 “가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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