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이닝 정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던졌다”면서 “3회에 솔로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이후 피칭은 안정적이었다”고 류현진을 칭찬했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에게 24일 만의 등판이었다.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후 회복에 매진해 온 류현진은 긴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카디널스 타선을 압도했다.
매팅리 감독은 “오랜 공백 기간에도 그 정도 제구력을 유지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체인지업을 비롯한 변화구가 플레이트 양쪽으로 잘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다저스는 7회 콜튼 웡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