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석 교수팀, 구멍 한 개로 정맥포트 삽입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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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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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고려대 구로병원은 영상의학과 인터벤션팀(서태석·송명규 교수)이 개발한 단일절개 정맥포트 삽입법이 인터벤션 영상의학분야의 최고 국제학술지인 JVIR 9월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정맥포트는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편안하게 주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피하조직에 삽입하는 관이다. 한 번의 시술로 안전한 주사경로가 확보되고, 필요할 때만 포트를 통해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암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편의를 높인다.

목과 가슴 2개의 절개부위가 필요하던 전통적인 시술방법과 달리 단일절개법은 가슴에 약 2cm 길이의 절개부위 1개만으로 정맥포트 삽입 시술이 가능해짐으로써 환자의 흉터와 통증은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도와 시술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서태석 교수는 "암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족도가 높은 정맥포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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