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송지만, 현역 은퇴 선언…넥센 2군 코치로 제2의 인생 시작

송지만 은퇴[사진=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송지만이 전격적으로 현역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내년부터 넥센 2군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송지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19년간 몸담았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 지금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구단의 배려로 1년간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었는데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어도 어느 해 보다 뜻 깊었다. 선수로서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199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 데뷔를 알린 송지만은 이후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19시즌 동안 1938경기에 출전해 통산 6620타수 1870안타 311홈런 1030타점 타율 2팔8푼2리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어 송지만은 “선수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만 지도자로서 또 다른 야구인생을 만들어 가겠다. 프로야구에 첫 발을 디뎠을 때처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전 소속팀 한화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 그리고 지금의 넥센 히어로즈, 무엇보다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송지만 은퇴, 수고했어요” “송지만 은퇴, 응원합니다” “송지만 은퇴, 파이팅” “송지만 은퇴, 슬프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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