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약사가 제약사 대표까지 “유병언 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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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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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약사가 제약사 대표까지 “유병언 총애?”…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약사가 제약사 대표까지 “계산이 빠르고 붙임성 있는 성격”

유병언의 비서 김혜경 씨가 미국서 강제추방 당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비서 김혜경 씨가 미국서 강제추방 당해 7일 오후 5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혜경씨는 미국 버지니아 주 자신의 아파트에 숨어 지내오다 지난 9월 4일 오전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혜경씨는 지난 6일 새벽 버지니아주 래퍼해낙 구치소를 떠나 이민국에서 강제 추방 절차를 밟은 후 공항으로 압송돼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비서 김혜경 씨가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생각이다.

인천지검은 김 씨를 압송해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또 유병언 금고지기로 주식과 부동산 등을 차명관리 해 온 점과 구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혜경 대표는 현재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현지에서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는 20여 년 전 유병언 전 회장 비서로 출발해 개인 잡무를 맡아왔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미인형, 약사 출신으로 계산이 빠르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어서 김혜경 대표는 유 전회장의 총애를 받았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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