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이 10월부터 재단에서 운영 중인 성인대상 수영 프로그램에 시범적으로 추첨제를 운영한다.
재단은 그 동안 수영 프로그램(수정·중원·판교 청소년수련관)을 선착순으로 운영해왔으나 기존회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달부터 추첨제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추첨은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3개월 단위로 이루어지며, 시범운영 대상은 11월 성인대상 프로그램으로 오전 6시와 7시, 오후 7시 프로그램이다.
현재 재단의 청소년 수영 프로그램 접수방식은 기존회원의 재 등록이 끝난 후 잔여인원에 한해 신규 회원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3개월 단위로 추첨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게 된다.
또 레인별 재편성을 통해 추첨제 탈락에 따른 민원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염미연 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재단의 주인은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라면서“추첨제를 통해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회원과 고령층 등 소외대상에게도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궁극적으로 시설 이용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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