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JTBC가 2049세대들이 가장 즐겨보는 비지상파 채널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는 9월 한달 동안 2049세대 수도권 기준으로 전시간대(06-25시) 0.38%, 프라임 시간대 기준(20-24시) 0.77%의 시청률로 비지상파 채널 중 2049세대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채널로 나타났다.
tvN은 전시간대 0.32%, 프라임시간대 0.56%로 2위를 차지했으며, MBN은 전시간대 0.22%, 프라임시간대 0.35%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설정된 2049세대 시청률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연령층을 뜻하는 구매력이 왕성한 시청층으로 광고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주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JTBC가 2049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요인으로는 '히든싱어' '썰전' '마녀사냥'에 이어 '비정상회담' '님과 함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밤 11시대 예능의 탄탄한 성장세가 꼽힌다. 현재 밤 11시대 방송되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은 '비정상회담' '유자식 상팔자' '님과 함께' '썰전' '마녀사냥' '히든싱어3' '집밥의 여왕' 등으로 평균 4%대(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로 지상파 프로그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7일 첫 전파를 탄 '비정상회담'은 6%대의 시청률을 기록, 방송 3달 만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3위에 오르며 월요 예능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3을 맞은 '히든싱어' 역시 이선희, 이재훈, 태연, 이적, 인순이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평균 6% 대의 시청률로 토요 예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JTBC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이 호흡을 맞추는 심리 예능 '속사정 쌀롱'과 김성주, 장윤정이 MC를 맡은 뮤직버라이어티 '끝까지 간다' 등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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