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는 광산 붐 종료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5%로 인하하고 나서 정례 이사회가 열리지 않은 지난 1월을 제외하고는 13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최근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호주달러화 환율이 떨어졌지만, 역사적으로 볼 땐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지속적 성장 달성을 위해 지금의 금리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준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종 경제지표를 고려해 RBA가 당분간 안정적인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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