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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사진=중궈신원 제공]
보도에 따르면 왕 회장은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투자와 관련해 구단 측과 이미 어느 정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가격이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왕 회장의 투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을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단 측과 함께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왕 회장이 이미 구단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완다그룹은 그동안 축구 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재산을 모은 왕 회장은 앞서 9월 중국의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부호 명단에서 1450억 위안(약 23조 5967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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