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중부 나가노현과 기후현 경계에 위치한 온타케산 분화로 현지 경찰과 소방, 자위대는 7일 오전 산 정상 부근의 수색활동을 3일 만에 재개해 심폐정지 상태의 등산객 3명을 추가로 발견했으나 이 중 1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온타케산 분화로 인한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었으며 여전히 행방불명자가 12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수색에는 1000명이 동원돼 산 정상 부근에는 440명이 투입됐다.
온타케산 분화 현장의 수색이 3일동안 중단된 이유는 18호 태풍 판폰의 영향으로 호우가 내렸기 때문으로 헬기로 산 정상 부근과 등산로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이제까지는 등산로 주변을 중점적으로 수색했으나 7일에는 경사면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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