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도 몰랐던 19th BIFF 파격 옆트임 시스루 주인공은 바로 서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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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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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리슬.[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 2일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영화제의 시작인 레드카펫은 여배우들에게는 집중조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노출하는 여배우가 별로 없었다. 배우 고은아와 가수 클라라가 섹시미를 강조한 드레스를 입은 게 전부였다.
 

배우 서리슬[사진=남궁진웅 timeid@]

그런데, 옆태를 훤히 드러낸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배우가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제는 사진기자들도, 취재기자들도 이 배우의 이름을 몰라 기사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배우 서리슬.[사진=남궁진웅 timeid@]

몇 매체에서는 ‘정체불명의 여성’ ‘여배우인지 영화 관계자인지 알 수 없는 여성’ ‘이 여성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아 존재를 알리지 못한 이 여성이나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는 기자들이나 서로 답답한 상황’ ‘주최 측이 알지 못하는 배우들이 어떻게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파격 시스루 노출 드레스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감독 신정균)의 주인공 서리슬이다.

드레스는 가슴부분부터 발끝까지 양 옆을 반투명 시스루로 제작돼 라인을 그대로 드러냈다.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였다. 서리슬에 따르면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드레스라는 것.
 

배우 서리슬[사진=남궁진웅 timeid@]

올해로 만 25세인 서리슬은 2003년 TV 문학관 ‘효를 찾아서’를 통해 데뷔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가 지난 7월 9일 개봉했으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공식초청작은 아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마광수 작가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연극무대에서 선을 보인 바 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란 민수(김태한)와 지예(서리슬)가 어린아이가 아닌 성숙한 육체를 가진 커플로 거듭나면서 불붙기 시작한 성애의 탐닉과 진정한 사랑을 향한 갈등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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