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개인잡무 비서 유병언이 총애한 이유는?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병언 말대로 입 열면 정말 큰일 날까?…20여년 전 유병언 전 회장 비서로 출발해 개인 잡무

고 유병언의 비서 김혜경 씨가 미국에서 강제추방당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7일 오전 “유병언 비서 김혜경 씨가 미국에서 강제추방당해 7일 오후 5시 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혜경 씨는 미국 버지니아 주 아파트에 숨어 있다 지난 9월 4일 오전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혜경 씨는 지난 6일 새벽 버지니아주 래퍼해낙 구치소를 떠나 이민국에서 강제 추방 절차를 밟은 후 압송돼 인찬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검찰은 유병언 비서 김혜경 씨가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생각이다.

인천지검은 김씨를 압송해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가 유병언 금고지기로 주식과 부동산 등을 차명관리해 온 점과 구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혜경 대표는 현재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현지에서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는 20여년 전 유병언 전 회장 비서로 출발해 개인 잡무를 맡아왔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미인형, 약사 출신으로 계산이 빠르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어서 김혜경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총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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