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동부 해안도시 칭다오(靑島)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이 들어선다.
중국 대표 부동산개발업체인 다롄완다(大連萬達)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판 할리우드, '찰리우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칭다오 링산(靈山灣)만 영상문화구(區)에 아시아 최대 멀티플렉스 완다마오(茂)가 본격적인 건설작업에 착수했다.
51억 위안(약 8837억원)의 거금이 투자된 완마오 멀티플렉스는 지상, 지하 총 건설 면적이 36만㎡에 달하며 내부에 실내스케이트장, 수족관, 테마공원은 물론 국제영화성(城)등 다양한 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 가장 주목할 것은 아시아 최대규모 영화관인 국제영화성이다. 국제영화성은 총 30개 상영관에 5300석을 갖추고 있으며 3D, 4D 상영관 등 첨단기술이 녹아있는 대형영화관으로 향후 각종 영화제 개최 장소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칭다오 관계자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칭다오와 완다그룹이 야심차게 내놓은 영화산업 육성프로젝트, 중국 동방영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완다마오는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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