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면세점 대신 백화점 화장품 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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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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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요우커와 시민들로 서울 명동 소재 롯데 스타에비뉴가 붐비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면세점 대신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 

일부 화장품 품목을 백화점에서 사면 샘플을 얻는 등 '알뜰 구매'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진 영향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점의 지난해 중국인 화장품 매출은 전년보다 46.3% 신장했다. 올해 1∼9월 매출 신장률도 78.6%를 기록했다.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중국인들이 백화점을 선호하는 요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중국어 통역사원을 상주시킨다. 이번 국경절 기간(10월 1∼7일)에는 통역 인력을 추가 투입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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