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생산·유통되는 ‘4대 불법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을 벌인다.
4대 불법 개인정보는 법령의 근거 없이 처리되는 주민등록번호, 관리되지 않거나 파기되지 않은 개인정보, 필요한 범위를 넘어 수집한 개인정보, 해커·브로커 등이 불법으로 유통하는 개인정보 등이다.
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지역 내 사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서약서를 받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을 홍보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는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118, http://privacy.kisa.or.kr)로 불법 개인정보를 신고해 줄 것과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활용해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 개인PC·스마트폰에 방치된 개인정보 삭제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것도 당부한다.
시는 이를 통해 개인정보 처리자 스스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삭제·폐기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의식과 책임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강영 시 정보보호팀장은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홍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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