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협력사 혁신 지원해 산업활동 3.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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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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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사가 7억 6000여만원 출연해 협력사 혁신 지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견기업계가 2차년도 산업혁신 3.0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서울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10개 중견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혁신 3.0의 핵심은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활용해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데 있다.

실제 중견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차년도 사업에 참여했던 협력사들은 혁신 활동을 통해 기준수율, 공정불량률 등의 성과지표가 평균 74% 개선됐다. 또 연간 58억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도 창출됐음이 확인됐다.

이번 2차년도 사업에는 남선알미늄 등 10개 중견기업이 7억 6500만원을 출연키로 했다. 출연된 재원은 33개 중소협력사의 혁신 지원에 활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견기업 출연금에 대해 대기업 동반성장기금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가 지원돼 중소협력사의 혁신활동 성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차년도 사업 프로그램인 협력사의 공정·경영·기술 등의 생산성 혁신 지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공장 도입 △기술전문가를 활용해 보다 심화된 생산기술 컨설팅 지원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지원사업 등 협력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자발적인 재원 출연 및 2․3차 협력사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및 공유가치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노력은 우리 산업생태계에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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