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건설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1순위 14명 청약, 경쟁률 0.0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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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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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테크노밸리 2차 이지더원 Ab2블록 조감도.[이미지=아산테크노밸리 2차 이지더원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 청약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 공급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한 '아산테크로밸리 이지더원' Ab2·3블록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254가구 모집에 14명이 청약했다. 경쟁률은 0.01대 1에 그쳤다.

앞서 이지건설은 이 지역에 이지더원 1차를 공급해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이번 공급물량도 전용 72㎡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기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1순위 청약자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3순위에서 얼마나 많은 수요자를 끌어모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천안 아산 지역은 과거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아파트 미분양이 쌓인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지역이어서 미분양 적체가 재현될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지건설은 . 올해 부산 정관신도시, 광주 선운지구, 김천혁신도시, 양산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분양을 진행했다. 향후 세종시, 시흥 배곧신도시 등에서 공급을 앞뒀다.

여기에 최근에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Ab2·3블록 향후 공급 일정은 8일 3순위 청약 접수 후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22~24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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