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7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퍼져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사진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을운동회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가 촬영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에는 5명의 초등학생이 나오고 그 중 맨 오른쪽에 있는 키작고 뚱뚱한 아이가 울면서 달리기 경기를 하고 있다.
신원 미상의 글쓴이는 "가을운동회에서 6학년들 5명이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맨 오른쪽 아이는 항상 꼴찌만 하는 아이였습니다. 또래 애들보다 작고 뚱뚱했기 때문이죠. 나머지 애들이 달리기하다 30미터정도 가더니 갑자기 멈춰서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 손잡고 같이 뛰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이어 "정말 근사하지 않습니까? 이 아이들은 아마 초등학교 6년 내내 항상 꼴찌를 한 그 친구를 위해 이 같은 일을 미리 계획한 것 같다는 군요. 항상 꼴찌 하던 친구를 위해 나머지 4명이 미리 계획한 거죠. 오른쪽 꼬마는 고마워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5명의 아이들이 다 같이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모두 1등을 한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또 글쓴이는 "세상은 피라미드 구조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정말 감동적이네요","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경쟁사회에서 초딩의 배려에 눈물나네요","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초등학생이 이런 배려의 마음을 갖다니 놀랍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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