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2014년 노벨 물리학상에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 메이조대 교수, 아마노 히로시(天野浩) 나고야대 교수,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소한의 전력으로 밝게 청색으로 빛나는 발광 다이오드(LED)를 발명하고 그 실용화에 공헌한 업적이 인정됐으며 ‘청색 발광 다이오드’는 조명과 디스플레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는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산업 창출에 공헌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은 2012년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弥) 쿄토대 교수 이후 2년만이며 일본인 수상자가 22명에 달했다. 또 노벨 물리학상은 2008년 이후 총 10명의 일본인이 수상해 일본의 물리학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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