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대야동(동장 정등조)이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어렵고 외로운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나눔문화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야동은 지난 4일 열린 제26회 군포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에 지역 체육회 주관으로 참여해 입장상 2위, 종합성적 준우승(철쭉상)을 차지하며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와 관련 대야동 심덕용 체육회장을 비롯, 대회 출전 선수들은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고, 이에 대야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10세대를 선정해 각 세대에 5만 원씩 전달했다.
정 동장은 “동민들이 한마음으로 체육대회에서 노력해 준우승 쾌거를 이루고,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한마음으로 이웃과 마을을 위하는 동민들이 있어 대야동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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