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봉사단 발대식 모습. [사진=태광그룹]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습지도 봉사활동으로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태광은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희망 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태광은 일주재단이 2012년부터 진행 중인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대한 학습지도 봉사활동’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룹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태광 일주재단은 2012년 2월 제20기로 선발된 국내학사 장학생 35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전국 36개 그룹홈 9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장학생 114명은 전국 46개 그룹홈 250여 명의 그룹홈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 이상씩 학습지도, 예∙체능 실기지도, 인성교육, 진로 및 취업 상담 등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온교 서울시 그룹홈 지원센터장은 “그룹홈에 거주하는 상당수 학생은 학업성취도가 낮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사교육을 시킬 수 없는 형편이었다”며 “하지만 태광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그룹홈 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준 덕분에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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