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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비행기 부르르 떨 수도"..유모어 대세..미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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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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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비행기가 부르르 떨 수도"..유모어 대세..미인계는?[사진=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방송캡처]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이 화제다. 사투리가 섞인 말투를 사용하는 가하면 유모어 코드를 넣어 고객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진에어의 경우 안내방송에 유모어 코드를 넣어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진에어는 기내 방송 문안을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방송 문안으로 교체했다.

기내 흡연 금지 안내방송의 경우 "흡연은 항공기 밖에서만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진에어는 낙하산을 제공해 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로 바꿨다. 배행기가 흔들리는 기류 불안정에 대한 안내 방송 문안은 "오늘 비행 중 기상은 좋을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류 영향으로 비행기가 조금 놀라 부르르 떨 수도 있습니다"로 변경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사투리를 이용해 안내방송을 만들었다.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승무원은 "오늘도 우리 비행기는 186석 만석이네예. 덕분에 제 월급도 문제 없이 받을 수 있겠네예"라고 사투리 방송을 시작했다.

승무원은 이어 "제가 원래 고향이 대구거든예. 그런데 항공사 입사해보니 다들 서울 애들이라 가지고 사투리를 몬 알아듣더라고예. 지지배들이. 아, 머스마도 있네"라고 말해 비행기 안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점점 형식을 파괴하네요","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웃음으로 긴장을 푸는 것도 좋죠","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미인계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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