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광양항 활성화 유관기관 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광양항 물동량과 투자유치, 마케팅활동, 정책발굴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관련기관 협의체는 구성돼 운영돼 왔다.
하지만 마케팅, 입주기업 등 기관 및 기능별로 산발적으로 개최돼 일관되고 지속적이며 종합적인 활성화 대책 추진에는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해왔다.
이에 따라 광양항의 운영관리 주체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관기관이 돼 나머지 2개 기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의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기존 협의체와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3개 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 등 전문가, 광양항 터미널 운영사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관계자를 자문위원으로 포함시켜 격월제로 운영된다.
협의회에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현안 및 정책 발굴,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사 및 화주 유치, 항만배후단지 내 국내외 물류·제조업체 유치, 항만관련 SOC 구축 및 정비관련 유관기관 협력,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 개최 등 다양한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기관 간 협조 및 협업사항, 정부 및 국회 건의사항으로 분리해 해결될 때까지 관리하는 등 광양항 활성화를 촉진하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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