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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비인기종목 정구 중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수르수르만수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인기종목으로 분류돼 지상파 중계조차 되지 않았지만, 금메달을 따낸 한국 정구 대표팀 김형준의 소감이 뒤늦게 화제다.
지난달 30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형준은 인터뷰에서 "정구가 테니스에 밀려서 세부 종목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더 많은 국민들이 알아봐주면 좋겠다. 실제로 관람하면 박진감 넘치고 재밌다"고 부탁했다.
김형준이 8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된 이유는 김형준 친형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을 올리면서부터다.
사진 속 김형준 가족들은 정구 경기가 TV를 통해 중계되지 않자 컴퓨터 앞에 모여 결승전을 보고 있다. 이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추천수가 순식간에 1만여건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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