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와 이화여대 국어문화원(원장 최형용)은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는 우리글 겨루기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문제를 맞춘 사람이 살아남는 일명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서대문구 거주 결혼이민자 30여 명이 참여해 OX형과 단답형 등 20여 문제를 풀었다.
구는 마지막까지 문제를 푼 1명에게 최우수상을, 그리고 직전에 탈락한 참가자들에게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우리글 겨루기 대회에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한글과 관련된 강좌도 진행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행정용어 순화와 바른 우리말, 우리글 사용을 위해 최근 서대문구가 국어전문관도 채용했다”며 “바른 국어 사용에 구청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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