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남기협 결혼[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로골퍼 박인비가 예비신랑 남기협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과거 방송이 다시 화제다.
지난해 9월 2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인비는 2008년 US 오픈 우승 후 겪은 4년간의 슬럼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인비는 "당시 입스(골프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지는 증세)를 겪었다. 잔디만 봐도 무서웠고, 공은 제멋대로 날아갔다. 남들은 한두 번에 되는 걸 나는 서너 번 만에 겨우 성공했다. 골프장 나가는 게 두려웠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박인비는 슬럼프를 극복한 것은 (당시) 약혼자 남기협씨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내 편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든든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오는 13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프로골퍼 출신 남기협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친지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박인비 남기협의 결혼식은 행사, 프러포즈 이벤트, 와인 파티 등 3부로 나눠 비공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박인비 남기협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인비 남기협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박인비 결혼, 행복하시길" "골프여제 박인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박인비 남기협 예비부부, 예쁘다. 결혼 생활 잘 하시고 대한민국 빛내 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