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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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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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10일부터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를 시행, 마을버스의 운행질서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시는 11월까지 민간 모니터요원 운영을 통해 배차시간을 상습적으로 준수하지 않거나 난폭운전을 하는 마을버스, 승객에게 불친절한 마을버스 등이 없는지 수시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측정 항목은 교통약자 배려도, 급출발 횟수, 운행 중 핸드폰 사용 여부, 배차 간격 준수 정도 등이다.

또 시는 이달과 11월에 각 1회씩 시청 홈페이지를 이용, 마을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친절한 버스, 교통법규 우수 버스, 운행질서 우수 버스 등의 조사도 병행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운전자를 위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도 동시에 향상돼야 마을버스 운행질서와 수준이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각 운수업체를 찾아가 사무실 현장 시설상태와 안전교육 준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조남 교통과장은 “모니터 요원의 탑승 평가,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운행 평가 등을 종합해 문제가 있는 운수업체는 개선을 유도하고 우수한 업체는 표창해 모범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시민의 마을버스 이용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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