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양 무척추동물, 곤충, 육상식물, 해조류, 균류 등 주요 생물군에 대한 분류학 연구 과정을 7인의 국립생물자원관 소속 연구자가 소개한다.
또 이들은 채집도구 실물, 현장사진, 영상물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생물의 연구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회에 참여한 김진석 연구사는 식물분류를 전공하게 된 계기와 도감 발간 등 현재까지의 주요 연구 성과와 최근 수행한 특이서식지 식물 상의 조사사업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 무척추동물을 전공하는 박태서 연구사와 은예 연구사는 스쿠버 다이빙 탐사와 채집의 특성을 소개하고 해양 무척추동물의 다양성과 생태계에서의 역할도 설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균류 및 버섯을 전공한 김창무 연구사가 균류 채집 방법, 균류의 산업화 활용 과정과 그 중요성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안능호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연구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연구자들이 업무에 대해 소개하고 생물학자를 꿈꾸는 학생에게 진로를 간접 체험하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의 노력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 주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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