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 개최…"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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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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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의 정책경험과 연구현황 공유

  • 생물다양성 과학기구 협력 방안 모색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중일 3국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제도와 법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과학기구’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모색된다.

환경부는 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3국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차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대화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부대행사로 3국의 생물다양성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한중일 3국은 이번 정책대화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제도와 법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생물다양성 전략목표 2020(아이치 목표)’의 달성 현황과 ‘나고야의정서’의 이행 현황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생물다양성 과학기구’와 관련한 한중일 협력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아이치 목표(Aichi Targets) 2020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키 위해 생물다양성협약 190여 당사국이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20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목표에는 이에 대한 인식제고와 생물다양성 보전 국가계획 수립, 서식지 보호, 외래종 관리 강화, 기후변화에 취약한 생물 보호, 멸종위기종 관리, 나고야 의정서 이행, 과학기술 개발 등이 있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은 “한중일 3국이 교대로 매년 개최하는 생물다양성 정책대화를 통해 동북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3국이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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