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한강의 복합 수변 문화공간인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13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고진감래, 한강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세빛섬 운영사인 효성은 이번 사진전은 한강의 아픈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세빛섬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한강의 발전사를 담은 기록사진전 50 여점과 강홍구, 양철모 등 전문 사진가들이 오늘날의 한강 모습을 촬영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세빛섬 사진공모전 수상작 20여 점도 선보인다.
한강 기록사진전에서는 지난 70~80년대 한강의 풍경부터, 시민들이 자유롭게 한강을 즐기는 모습 등 생생한 한강의 과거 모습을 담았다. 또 전문 사진가들이 촬영한 작품들에는 한강의 대교 연작 사진들과 한강 변에서 여유롭고 낭만적인 일상을 즐기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이번 사진전에는 올드보이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과 박찬경 미디어아티스트 형제가 제작한 영화 ‘고진감래’가 공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