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은 한글송, 해외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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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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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한글송[사진제공=핑크스푼]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가수 하리가 부른 한글송이 한글날을 맞아 화제다.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닭치고'를 통해 사랑 받고 있는 개그우먼 안소미가 한글날을 맞아 커버 영상을 공개해 한글송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개그우먼 안소미가 라바인형을 안고 귀여운 표정으로 한글송을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한글송 커버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글의 날을 알리는 노래로 유명해지고 있다.

한글송은 현재 해외에서 '귀요미송'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패러디 문화가 크게 확산 되고 있는데, 해외 언론에서는 방송·뉴스·매스컴 등을 통해 "한글에 대해 소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K팝을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이라면 이 노래는 한번쯤 꼭 들어봐야 된다"고 소개했다.

이 곡은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가 직접 작사·작곡 및 총괄 프로듀싱을 했으며, "ABCDEFG 알파벳송은 있는데 왜 ㄱㄴㄷㄹㅁㅂㅅ 한글송은 없을까?", "알파벳송에 대응할 만한 대한민국 대표곡을 제작해야겠다"는 단디의 생각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글송은 한글의 날을 쉽게 노래로 설명하며 자음 14개를 이용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며 '조선 4대왕 세종대왕이 창제, 국보 제70호,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 예찬받고 있는 훈민정음에 관한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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