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중구 명동의 지상 20층, 지하 4층짜리 비즈니스 호텔 신축 공사장에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 중이던 인부 75명이 옥상과 건물 밖으로 대피해 모두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는 남성 14명과 여성 2명 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에서 발생한 불길을 초기에 진압해 불길이 건물 위층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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