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송혜교의 신작 중국영화 '나는 여왕이다' 포스터가 공개됐다.
'나는 여왕이다'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이능정은 8일 자신 웨이보에 "영화 속 9명의 인물 모두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사랑, 질투, 희생, 자아 찾기를 투영해 냈다"는 글과 함께 각 인물들의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 중 송혜교는 '여사제(High Priestess)'을 뜻하는 카드 속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다.
타로카드에서 '여사제' 카드는 남에게 비밀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어떤 상황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특히 지고지순한 사랑을 상징하기도 해 극중 여배우 애니로 열연한 송혜교의 성격을 그대로 담아냈다.
앞서 지난달 26일 공개된 '나는 여왕이다' 예고편에서 송혜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청순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다가도 뺨을 맞으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으로 송혜교는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다음달 7일 중국에서 개봉하는 '나는 여왕이다'는 4명의 여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송혜교는 주인공 애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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