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부채 작가' 옥전 진말숙 화백 '2014 한글문화큰잔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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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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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4일까지 국회 신관 1층 전시장

[사진=옥전 진말숙 화백 제공]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바람난 부채’ 작가, 옥전 진말숙 화백의 ‘2014 한글문화 큰잔치. 한국의 넋, 한글’ 전시회가 오는 14일까지 여의도 국회 신관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글 반포568주년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진 화백은 한국의 전통문양과 한글 글씨가 어우러진 방패연과 합죽선, 막부채 같은 부채 작품, 우산 작품 등 모두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뉴욕주립대학교 송도 분교에서 동제목으로 열린 1차 전시회에서도 진 화백의 한글작품 부채.방패연 70점과 태국 치앙마이 대학생들의 한글 작품 50점이 전시됐다.

진 화백은 “이번 한글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새로이 인식하고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화백은 내년 4월 일본 한글학교협의회 초청으로 일본 도쿄에서 ‘한글은 즐겁다’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1979년 국전에 입선한 진 화백은 서예가로 활동하다 지난 1995년부터 부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개인전 36회, 일본,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해외전시회를 통해 야생화와 태극문양 등 한국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전통문화 예술창달과 고전미를 세계에 알려온 글로벌작가이자 문화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2010년에는 서예가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각종 공모전 서예 문인화 심사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옥전 진말숙 화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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