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엄마 최진실·아빠 조성민·삼촌 최진영 죽음 기억 지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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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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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최진실 최환희[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군이 엄마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이하 ‘인생수업’) 2부에서는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요조가 가족 품을 떠나 행복의 아이콘 닉 부이치치, 예술가 안드레스 아마도르, 9.11 테러 생존자 마이클 힝슨이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군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환희는 “인생에서 혹시 지우고 싶은 것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부모님(고 최진실, 고 조성민)이나 삼촌(고 최진영)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환희는 “(부모님과 삼촌이)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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