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안전전문가 양성학교’를 통해 안전 전문 인력을 육성하며, 무사고·무재해 제철소를 구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는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한 달 간 부서별 안전마스터 69명을 대상으로 ‘안전전문가 양성학교’를 운영했다.
안전전문가 양성학교 교육생들은 지난 9월 1일 입과식을 시작으로 한 달 간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안전 전문이론 강좌를 교육생 전원이 매일 아침 수강해 총 12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안전캠페인 활동,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해병대캠프, 정신무장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들을 특별활동으로 실시했다. 또한 현장의 사고 예방를 위해 안전마스터 전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실시된 양성학교 수료식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이 참석해 한 달 간 여러 교육과 훈련들을 무사히 수료한 입과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 안전조끼를 증정하고, 우수 수료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이정식 제철소장은 강평에서 “제철소 현장에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매우 많기 때문에 안전을 가장 앞장서서 책임지는 안전마스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안전지식을 끊임 없이 연구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에 육성한 안전전문가들을 각 부서에 배치해 안전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며, 무사고·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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