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자일로곤 가노데르모프쏘라)은 도 농업기술원이 2013년에 특허 등록한 균주로 흰가루병은 물론 다양한 수박 병원균에도 억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금까지 농업에서 병해충 관리를 위하여 사용하던 미생물균주와 전혀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활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에서 지난해부터 이 곰팡이 균주의 실용화를 위하여 다양한 실내시험을 통해 수박 덩굴마름병균, 시들음병균, 역병균, 흰비단병균 등에 대하여 억제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한 이후, 올해 충북 음성과 진천에서 현장시험을 통하여 방제 효과를 입증했다.
이렇게 천적곰팡이는 농업에 유해한 곰팡이를 죽이는 이로운 곰팡이로 트리코델마 하지아눔(Trichoderma harzianum) 등 몇 종류가 유기농업자재로 현재 이용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