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아 25% 과체중…OEDC 평균보다 높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0 08: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우리나라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가 인용한 OECD 비만 통계를 보면 국내 만 5∼17세 남아 가운데 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비율은 25%로 OECD 평균 23%보다 높았다. 비회원국을 포함한 조사대상 40개국 중에는 12위 수준이었다.

과체중은 연령별 체질량지수(BMI·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기준 85% 이상 또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정의됐다.

이에 반해 국내 성인의 비만율은 40개국 가운데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았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10명 중 1명은 비만 상태였다. 특히 청소년기 남자일수록 비만율이 높았다.

아동·청소년기 비만은 성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비만 중 60%는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다.

복지부는 “남성 아동·청소년의 높은 비만율은 최근 증가세에 있는 성인 남성의 고도비만율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며 “국민건강 측면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