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포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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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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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국회의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낙후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추진된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구지정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일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됐다.

특정지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 사업으로 역사문화·경관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원활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 인․허가 의제(24개 법률), 토지 수용권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에 지정되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은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파주시, 김포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면적 기준 768.51 ㎢)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10년간 총 5,886억원(국비, 지방비, 민자 포함)이 투입된다.

지역별 개발계획 사업은 연천군이 2,472억원(11개 사업), 포천시 1,473억원(7개 사업), 파주시 818억원(6개 사업), 동두천시 647억원(4개 사업), 김포시 476억원(3개 사업)으로 나뉘어진다.

이번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으로 ‘23년까지 생산유발액은 6,579.1억원, 부가가치창출효과는 3,74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6,551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하여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우 의원(새누리당, 포천․연천)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1년부터 노력했는데 마침내 4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2012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이 실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하여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1박 2일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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