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연총회 성료… 크루셜텍, 바이오페이 결합 생체인증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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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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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FIDO 얼라이언스의 보드멤버인 구글, ARM,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와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가 회의를 하는 모습.[크루셜텍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FIDO 얼라이언스(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Fast Identification Online Alliance, 이하 FIDO)’ 2014 연총회가 1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알리바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보, 삼성, 페이팔, 퀄컴, ARM, RSA 등 휴대폰 제조업체, 전자상거래 업체, 생체인식 및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 등 글로벌 전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모바일 글로벌 인증 표준 기술’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열의를 모았다.

이번 행사의 호스트인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는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회사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활발할 비즈니스 미팅으로 글로벌 기업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향후 해외 비즈니스를 원활히 하는데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크루셜텍은 이번 연총회 기간 동안 음성인식 기술 글로벌 No.1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FIDO 기반의 ‘바이오페이’ 인증 솔루션을 결합한 강력한 생체인증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미 2014년 2분기부터 개발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번 연총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아직 FIDO의 멤버는 아니지만 미국 본사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음성인식 기술을 지원하는 회사로 4000여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70여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기술과 특정 언어에 종속되지 않는 화자 인증 및 통화품질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연총회 폐막식에서 FIDO 얼라이언스 의장 마이클 배럿은 “이번 연총회를 동안 FIDO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기순 표준 최종 합의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연내 발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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