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 공동A/S 지원 사업 이용 기업, 전체 희망 기업 5%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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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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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공동 A/S 지원 사업 이용 기업이 전체 이용희망 중소기업의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 의원(새누리당)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공동A/S사업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만 365여개였다.

하지만 공동A/S 사업을 이용한 기업은 2012년 154개 업체에 불과했다. 아웃소싱업체가 운영하는 콜센터는 45석에 그쳤다.

지난해 예산이 증액되면서 502개 업체가 공동 A/S 사업을 이용했고 공동 콜센터로 200석으로 증원됐지만, 이는 이용희망 기업의 5%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동완 의원은 "공동A/S사업의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중 단 5%만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한 사업으로 현재 이용 중인 중소기업은 특혜를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동A/S센터 사업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공동A/S센터를 이용한 후 5년이 경과하면 강제 졸업하게 돼 더 이상 공동A/S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중소기업 유통센터는 공동 A/S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5년 이상 공동 A/S를 이용하더라도 센터 운용과 관련해 중소기업 유통센터가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할 예산은 없다.

그는 "졸업 전 자체 A/S센터를 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를 실사 해 그렇지 못할 경우 공동A/S센터를 계속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동 A/S지원사업은 A/S콜센터와 A/S서비스 센터를 운영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신해 공동A/S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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