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성룡 할리우드 신작 ‘스킵트레이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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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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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비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연정훈이 ‘다이하드 2’ ‘클리프행어’ ‘롱키스굿나잇’ 등으로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풍미 했던 레니 할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성룡의 신작 ‘스킵트레이스’에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정훈은 극 중 악명 높은 범죄조직의 오른팔로 악의 축이 되는 ‘윌리’ 역을 맡았다.

연정훈은 영어로 된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분석 하고 소화하며 또 한 명의 아시아 출신 할리우드 스타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연정훈은 모든 촬영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첫 촬영을 위해 9일 오전 중국 북경으로 출국했다. 연정훈은 12월 중순까지 북경, 광서,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킵트레이스’는 홍콩의 형사가 미국인 도박사와 함께 악명 높은 범죄자를 추적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룡은 주인공인 홍콩 형사 역을 연기하고, 조니 녹스빌이 미국인 도박사 역을 맡는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중화권 대표 미녀스타 판빙빙은 악당의 음모로 위기에 빠지는 성룡의 조카 역으로 출연한다.

연정훈의 중국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CNFT 관계자 샨은 “연정훈은 오디션 영상만으로 수많은 아시아권 경쟁 배우들을 제치고 레니 할린 감독의 러브콜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연정훈은 ‘달콤한 질주’(감독 한덕전)의 남자주인공으로도 캐스팅돼 박한별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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