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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감독, 슬로바키아 충격패 후 “상대방의 역습은 살인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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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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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슬로바키아 충격패[사진=KBS2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슬로바키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상대방을 칭찬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펼쳐진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16 조별예선 C조 2차전 후 인터뷰에서 “슬로바키아의 역습은 살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스페인은 이 경기에서 공 점유율 65 대 35, 슈팅 시도 12 대 7로 슬로바키아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역습을 몇 차례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러나 델 보스케 감독은 “선수를 탓하고 싶지 않다. 최소 비겨야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네티즌들은 “스페인 슬로바키아 충격패, 대박이네” “스페인 슬로바키아 충격패, 믿기지 않는다” “스페인 슬로바키아 충격패, 직접 봐야겠다” “스페인 슬로바키아 충격패, 엄청 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페인은 파코 알카세르가 골을 기록했지만 슬로바키아 유라이 쿠크카와 미로슬라프 스토크에게 한 골씩 허용해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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