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슬로바키아 충격패[사진=KBS2 방송 영상 캡처]
델 보스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펼쳐진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16 조별예선 C조 2차전 후 인터뷰에서 “슬로바키아의 역습은 살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스페인은 이 경기에서 공 점유율 65 대 35, 슈팅 시도 12 대 7로 슬로바키아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역습을 몇 차례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러나 델 보스케 감독은 “선수를 탓하고 싶지 않다. 최소 비겨야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한편, 스페인은 파코 알카세르가 골을 기록했지만 슬로바키아 유라이 쿠크카와 미로슬라프 스토크에게 한 골씩 허용해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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