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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한 배상문. [사진=KPGA 제공]
배상문(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 북코스(파72)에서 열린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안드레스 곤살레스(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고 16∼1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후반으로 들어섰다.
배상문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301.5야드나 나갔고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은 83.33%에 달했다.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은 1.598로 그린 플레이도 흠잡을데 없었다. 퍼트에서만 다른 선수들보다 평균 1.598타를 세이브했다는 뜻이다. 배상문은 무엇보다 4개의 파5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했다. 이날 플레이가 뜻대로 됐다는 것을 방증한다.
2012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배상문은 2013년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이 대회가 미PGA투어 데뷔전인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재미교포 존 허 등과 함께 80위권이다. 김민휘는 지난달 웹닷컴투어 파이널을 통해 2015시즌 미PGA 투어카드를 받았다. 그로서는 이 대회가 미PGA투어 첫 대회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5오버파 77타로 하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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