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병원과 함께 모자가정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 산본제일병원 건강검진센터와 협력해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80명에게 적은 금액으로 각종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달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 병원들은 검진비를 27.3%~60.7% 정도 할인해 주고, 시는 할인 검진비 가운데 80% 이상을 지원해 각 모자가정 세대주들은 2만 원의 부담만으로 복부초음파 등 부인과 질환과 관련된 4가지 중요 검진을 받게 된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모자가정의 가장은 자녀 양육과 생계를 같이 책임져서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더불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이번 사업에 협조해 준 지역 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지역 내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홍보하며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해 80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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